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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센터를 선택할 때 기업이 고려해야 할주요 조건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유통 프로세스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단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4PL 파스토, 위킵과 개미창고 사용 후기를 들려드리고자합니다.

 가장 처음 썼던 곳은 위킵(weekeep) 입니다.

 

 

 

4PL을 처음 썼을 때 이젠 정말 열심히 팔기만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었고 정말 설레였죠. 일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에 풀필먼트 신청란이 있는데 전부 견적신청하면 차례대로 받아볼 수 있어요.

CJ 대한통운이 가장 견적가가 비쌌고 그나마 위킵이 괜찮아보여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물건 입고 후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었고 소통은 잘되었으나 시스템이 잘 꾸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담매니저를 잘못 만나 실재고가 지속적으로 없고.. 정말 화가 났어요.

5번을 참았는데 이후로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했고 전담매니저를 교체했으나 그 전매니저가 얼마나 처리를 이상하게 했는지.. 그걸 맞추는데만 시간이 걸리고 그런데 보관료,배송비 등등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여러곳을 찾아보다 저렴한 비용때문에 옮기려고 햇던 곳은 바로 개미창고.

 

 

 

개미창고는 온라인유통센터?에서 만든 곳인데 시스템이 너무 아날로그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정말 저렴했어요. 여긴 특이하게 포인트 충전 시스템인데 그렇게 하다보니 주에 얼마나 나가는지

알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바코드로 관리되지 않고 전산프로그램도 따로 없는 사이트형 관리구조였고..

사이트에서 현 재고를 보면서 발주를 넣어야하는데 문제는 발주를 넣고 수량이 빠지지를 않아 발주를 넣었는데

후에 없어서 못나가는 경우가 생긴다는것.

 그리고 이후 발송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킵처럼 재고가 빠지지 않아 실재고가 틀어지는 참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점.

 올해에 이용금액이 올랐으면 그래도 실수가 없어지길 바랬는데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도저히 이건 가격이 문제가 아니구나 싶어 그래도 전산프로그램으로 관리되는 곳을 찾자고 해서 생각한 곳이 네이버에서 그렇게 밀어주고 있다는 '파스토'입니다.

 

파스토는.. 일단 장점을 말하자면 정말 관리는 잘됩니다. 입고되자마자 바코드관리가 되고, 수량 정확하게 파악되는 것을 알수 있고 전산 시스템도 잘되어 있는 편이라 역시 좋다라는 생각은 들었는데요.

 

 

 

문제는 정말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점이었습니다.

 개미창고에서 쓰던 동일 수량이 파스토에서는 10배의 가격으로 불어났고 하루 보관료가 매일 눈덩이처럼 붙고 나니

금액이 너무 어마어마해지더라구요. 이후 다른 업체 미팅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파스토에서 일부러 보관을 좀 넓게 쓴다고합니다. 아무래도 관리를 위해 그런 부분이겠지만 이 부분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고 3주정도만 쓰고

다른 곳과 계약을 하여 지금은 옮기고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정말 화가 났던점은 당일배송이 오후 2시라고 되어있는데 합배송이 여러개인 주문건은 오후 2시 내로 발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발송되지 않고 다음날 발송되었습니다. 이부분은 파스토 첫입고 하자마자 발생하였는데 따로 보상이 되지도 않습니다. 

 

퇴점부분도 굉장히 열받습니다.

퇴점신청은 5일 후에야 완료되는데 그 5일간의 보관료도 고스란히 내야합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당일에 택배로 다 빼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경고메세지가 떠서 보니

물량의 85%가 나간 상태면 나머지 재고는 빼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중간 정산을 하던지 해야 나머지 물량도 다 뺄 수 있다고 하네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저는 바로 결제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답변도 없네요

 

정확히 이렇게 왔습니다.

 

'네, 고객님 빠른 일정 확인 후 안내드리겠습니다.
다만 전량출고시 퇴점과 동일하게 검수확인서등 절차가 필요하여
시간이 소요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말인 즉슨, 바로 퇴점 못한다.

기다려라. (근데 보관료는 내야해)

 

휴......................

새로 계약을 진행하기에 있어 저는 위와 같은 상황들을 토대로 다시 골랐습니다.

추리자면 3가지입니다.

1. 물류 전산시스템이 있는지

물류 센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했던 저의 첫 번째 조건은 제대로 된 물류 전산시스템입니다. 

전산시스템이라는 것은 내 물건의 입고 수량, 출고, 남은 재고 부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이아웃 폼의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새로 미팅할때는 프로그램 캡쳐라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고 수량을 볼 수 있고, 발주시에도 자동으로 수량이 빠지는지 등등 확인해야했습니다.

 

 풀필먼트를 이용한다는 것은 내가 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함이었는데 추후에도 실재고가 갑자기 없다거나

했을 때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알 수 있어야합니다. (개미창고에서는 완전 불가능했음, 전적으로 관리자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 화가 나도 삭혀야하는 스트레스가 발생)

 

추후에라도 내 스토어와 연동도 되야하기 때문에 자동 주문수집, 자동 송장번호 전송도 가능한지 알아봐야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내 손에서 고객에게 가는 출고부분에 대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손을 덜을 수 있습니다.

 

2. 지역적 위치

두 번째 조건은 지역적 위치입니다. 위킵은 인천쪽이었고, 개미창고는 파주, 파스토는 용인이었습니다. 

지금 선택한 곳은 부천인데요 이건 각각 다르겠지만 저는 좀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제품 불량이 난 경우 물론 택배로 받을 수도 있지만 대량의 경우 다마스를 배차하여 당일에 가져오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사무실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위치가 저에게는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3. 담당자와의 소통

또 다른 중요한 고려 사항은 현지 노동력의 가용성과 기술입니다. 풀필먼트사의 근로자가 어느정도로 소통이 가능한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위킵은 경우 소통은 활발한 편이었지만 일처리는.... 할말하않.. 

개미창고의 경우 소통은 나쁘지 않지만 최근 들어서 전화를 지속적으로 안받는 사태가 발생했고

그럴때마다 전담 게시판 이용했는데 답변도 당일에 바로 달리지 않았습니다.

파스토는.. 거의 게시판 이용해야하고 전화를 받아주기도 하긴 하지만 잘 안받는 편이고

매니저가 일방적으로 전화하는 식입니다.

카톡도 있는데 카톡도 자기네가 보내는것 외에는 제가 보내는 내용은 답변도 안해줍니다.

(네이버에서 밀고있다그래서 들어간거 외에.. 솔직히 내가 왜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이 듬..)

 

 

글을 쓰면서.. 돈을 쓴만큼은 서비스를 해줘야한다는 생각이었고 저역시도 그런 생각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제 생각으로 파스토는 좀 많이 최악이었습니다.

게다가 저같은 경우 SKU가 좀 많은 편인데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달라 박스가 3종류가 발생됩니다.

그런데 동일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어떤건 다른거보다 더 큰 사이즈로 사용해 박스비용이 더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는 결과를 보았습니다.

게다가 물류비가 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유는 거기에 세액까지 붙기 때문입니다.

100만원이 책정되도 110만원인꼴이죠. 어차피 부가세신고하면 돌려받을 금액이라지만 다들 세금내면

돌려받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그냥 돈뺏기는 느낌이에요.

 결국 파스토에서 가장 금액이 많이 나가는 것은 보관료 / 출고비 입니다.

 나중을 생각해서 내일도착 보장으로 진행할것까지 감수하고 들어갔는데 당일발주부터 다음날 보내는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내가 또 하나의 Ho9였구나.. 반성하게 됩니다.

+ 추가로 조그마한 팁이라도 붙입니다. 그래도 파스토를 고집해서 써야겠따고 하시는 분들에게..

위에 언급한대로 가장 금액이 많이 나가는것은 보관료와 출고비입니다.

그렇다면 보관료와 출고비를 줄여야할텐데 사실상 보관료는 줄이기가 어렵습니다.

출고비는 그래도 그나마 줄일 수 있는것이 처음 견적 신청할때도 파스토 박스를 쓸 것인지 아니면 내가 직접

부자재 제공하여 보낼 것인지 항목이 나오는데 최대한 저렴한 곳 찾아서 직접 구매해서 보내세요.

그나마도 안되면 파스토에서 박스 써야하는데 박스를 자기 상품에 어떤걸로 쓸것인지 반드시 미리 언질을

줘야합니다. 파스토 작업자들은 그냥  포장만 하기 때문에 정해진 박스로 쓰는것이 아니라 대략 눈대중으로

맞아보이는것을 쓰기 때문에 출고비 중 박스비용에서 5-600원씩 차이가 날때가 있습니다.

5-600원이지만 한달에 물량 100개만 해도 5-6만원입니다. 그러니 조금 귀찮더라도 파스토를 굳이 이용하고 싶다면 직접 부자재를 제공해야할 것입니다.

 

 

지금 들어가는 곳은 제가 생각한 조건 3가지에 맞춰서 들어갔는데 아직 사용해본 것은 아니라서

후기를 남길 수가 없습니다. 일단 조건 외에도 입고비가 무료인 점이나 보관료가 꽤 괜찮은 견적이었기에

선택한 것도 있는데요 아직은 입고만 시켜놓고 전산에는 입고수량도 나오지 않은 단계라서 따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풀필먼트를 찾을 때 이곳 저곳 겪어보면서 알아봐야한다고 들었기에 직접 진짜 겪어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각 업체마다 장단점이 정말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만 재고부분은 진짜 중요한 부분이고 주된 부분이자 내가 손을 덜으려고 하는 목적이기에

저는 진짜 재고 프로그램 부분이라도 꼭 확인하고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만큼 이렇게 옮기시는 것도 좀 줄지 않을까 싶어요..

(옮길 때마다 옮기는 비용도 만만치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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